마을주민, 향우, 도시민들이 어우러진 한바탕 잔치

마을의 문화를 소개하는 이색축제로서의 성장가능성 보여

합천군의 17개 마을이 모여 만든 한바탕 시골잔치인, ‘제1회 합천군 희망마을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회 합천군 희망마을 축제 HD동영상, 12분 4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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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구나 우리마을, 같이가지 친구들아’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마을주민 뿐아니라 향우, 도시의 가족 친지, 피서객들 5천여명이 모여들면서 첫 마을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합천군에 따르면, 제1회 합천군 희망마을 축제가 황강레포츠 공원에서 지난 30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이틀동안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을 풍물공연을 비롯한 마을장터 운영, 특산물 판매, 마을홍보관 운영, 마을 팔씨름왕 선발대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군은 희망마을축제를 통해서 지역별 특산물을 소개함과 동시에 마을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심을 길러 합천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11년 도지사 시군 순방시 보고, 재정 인센티브 1억원 확보 -

2011년 경상남도지사 시군 순방에서 처음 선보인 정책 연구과제 발표에서 합천군이 제안한 ‘행복합천!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이 심사결과 우수정책으로 선정되어 도비 시책추진보전금 1억원을 재정 인센티브로 교부받게 되었다.

‘행복합천!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그동안의 중앙주도⋅행정중심의 지역개발사업에서 탈피하여 주민공동체 복원을 통한 주민 스스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주민자치 운동으로서, 이를 위해 합천군에서는 향후 5년간 40억원(년간 8억원 정도)을 투입하여 매년 73개 마을에 자체소득사업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행복합천!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현재 중앙정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일 농어촌 운동』과 연계하여 예산확보와 사업추진 등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되어 ‘돈버는 농어업, 살맛나는 농어촌 건설’의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과제 발표는 경상남도 18개 시군에서 총 29건의 분야별 과제가 접수되었으며, 1차로 도 소관부서에서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검토한 후 2차로 6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창의성, 타당성, 실현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최우수 정책 1건과 우수정책 2건을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