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구 의원 - 도로에 맞는 지원체계 갖춰 불편함과 인명피해 없어야 -
조호연 의원 - 황강유역 지방상수도 사업플랜 도입해야 -

   19일 열린 제160회 합천군의회(의장 문을주)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학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진고속도로 연결과 영상테마파크의 관광개발 유발 효과, 인적 물적 자원의 원활한 구축을 위하여 합천 남정교에서 회양 삼거리까지 댐 진입 군도 확포장공사 16.24Km를 총사업비 336억5,100만원으로, 2010년 완공을 계획으로 하고 있다”고 말한 뒤 “현재 용주에서 합천방향 진입시 회전반경이 원활치 못하고, 대병~용주간 상호 진입시 버스승강장과 지장전주로 인한 시거장애가 있으며, 용주에서 용덕마을과 농산물 유통회사 방향 진입시 도로확장으로 진입시간이 길어져 교통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학구 의원은 이에대한 대책으로 “가각부 토지매입 및 개량을 통한 진입 원활화, 버스승강장 이설과 주변 정비를 통한 시거장애 제거, 교통신호등 설치” 등을 제시했다.

  이날 조호연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와 부산의 갈등 등 물분쟁의 기본은 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부족한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국민 1인당 년간 가용 수량은 1,512톤에 불과한 물부족 국가이며, 시민환경단체인 물 포럼 코리아가 지난 1999년부터 조사한 지방자치단체간 물분쟁의 사례는 모두 52건으로 이중 10년 이상 지속되어온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호연 의원은 “우리 합천은 진작부터 맑고 깨끗한 황강 물을 가지고 있음에도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34%에 불과하고, 나머지 66%의 인구는 마을 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다”며 “관로 매설, 가압시설 설치 등 단기적으로는 군 재정에 압박요인이 되겠지만 지난해 지방상수도에 30억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반면, 마을 상수도에는 126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볼때 장기적으로 황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지방상수도가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 때문에 상대적으로 차별받는 군민들이 없도록 황강유역지방상수도 사업플랜을 조속히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개회한 제160회 합천군의회 임시회는 오는 11월 2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박수남 의원 외 2인으로부터 발의된 합천군회의규칙 일부개정 규칙안과 합천군수로부터 제출된 조례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