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근 부의장 - 간이상수도, 노후 버스승강장 개보수해야 -

   9일 열린 제161회 합천군의회(의장 문을주)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우근 부의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합천군의 지방상수도는 도시 광역상수도 못지 않은 양질의 물이 공급되고 있으나 간이상수도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관내 간이 상수도 492개소 중 109개소는 시설이 개․보수되었지만 381개소는 20~30년전의 시설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오염과 누수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박우근 부의장은 또 “올해 국비지원이 많아 100억원의 예산으로 노후관로 등 시설개․보수를 한 것은 다행이지만 아직 개보수할 간이상수도가 많으며, 당장 간이상수도 개보수할 예산이 부족하다면 BTL 사업방식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우근 부의장은 이어서 “관내 간이버스승강장은 조적조 62개소, 에프알피 13개소, 스틸 92개소, 판넬 16개소, 기타 2개소로 총 185개소인데, 조적조 등 일부 승강장이 노후화 되고, 퇴락되어 흉물로 되어 있다”며 “매년 1억원씩의 예산을 투입하고, 내년에는 5천만원의 예산이 계상되어 있는데, 다른 예산을 깎아서라도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 주민 편익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2010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정기분) - 남부․북부권 농기계 대여은행 설치에 따른 부지매입의 건을 심의․의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