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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초계면 소재 도토리와친구들 작은도서관(관장 이진용)에서는 10월 11일 오후 7시 도토리도서관 야외무대에서 하창환 합천군수, 강경윤 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윤 초계면장, 노정임 초계중학교장, 박영훈 원경고등학교장, 도서관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토리와친구들 작은도서관 조성건립기념 제1회 인디밴드 페스티벌 “나도 인디다!”를 주제로 개최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진행된 행사는 도토리도서관 조성건립 기념의식에 이어 곽푸른하늘 초청가수의 노래와 초계고 댄스동아리, 한여울 묘산초등학교 사서교사의 공연이 펼쳐졌다.


하창환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금의 빌게이츠가 있게 한 것은 어릴 적 그의 마을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작은 도서관의 건립으로 동부지역의 공동체 문화 형성을 실현하는 발판을 마련한 계기로 삼아 북부․남부지역에도 확산시켜 나가는데 힘을 쏟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도토리와친구들 도서관은 2006년 개관하여 현재 30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도토리 음악회, 도토리 영화상영 등 문화행사와 천연비누교실 등 체험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은 그동안 시설이 열악하여 이용회원들의 많은 불편을 겪어오던 중에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 대상에 선정되어 국비 3,500만원 지원과 군비 1,500만원 부담으로 기존 도서관을 리모델링한 사업이다.